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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예식후기입니다.

  • 김애경
  • 조회 1,520 건
안녕하세요.
드디어 이렇게 후기 올릴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긴 왔네요.
백지원기획실장님..(이름도 아직 안 잊어버렸어용..ㅎㅎ)
이래저래 주문사항이 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잘 체크해 주신 덕분에 별탈없이 무사히 잘 끝냈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0. 사회 - 김창회님 맞으시죠?
뒤에서 입장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사회자분 목소리만 들려오더라구요.
유쾌하시고 재밌으시고..
딱 듣는 순간 걱정 하나 내려놓고 멋진 사회자님을 믿게 되었답니다.

1. 화촉점화 및 신랑신부입장(자녀화동) - 감사
시작부분 음악이 나오자마자 갑자기 울컥하는 그 기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정말 배우님들 노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눈물이 핑 돌았더랬어요..ㅠㅠ
헬퍼분은 울면 안 된다고 하시지.. 전 자꾸 울컥울컥 목이 메이지..
참 난감하기도 하고.. ^^
아이들이 부케 전달해 줄 때도 어찌나 감동스럽던지요..

2. 꽃이벤트 - can't help falling in love
첨 뮤지컬웨딩 하기로 맘 먹었을 때 이 곡 꼭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그 주인공이 됐을 때의 그 감동은..
그리고 여자배우분들 노래부르며 오시는데 깜짝 놀랐잖아요..
너무 이쁘셔서..^^
남자배우분도 너무 멋있으셔서 신랑 두고 이런 얘기하면 안 되지만
식중에 눈 호강했습니다.^^
그리고 하객분들 꽃 들고 나와주실 때.. 그 벅찬 감동.. 으아~~
마지막 하객(친척오라버니)께서 꽃길에 장식돼 있던 꽃 통째로
들고 와서 건네준 덕분에 웃음도 터져 나왔어요.. ^^

3. 이 결혼 무효야+허니
멘트 날리시며 남자 배우분 등장하자마자 술렁이는 분위기..
그치만 곧 눈치를 채신 하객분들..
다 같이 웃어주시고 반응해 주시고..
춤 추는 후반부에 신랑이 좀 실수한 부분이 있었지만 뭐 어때요..
신랑은 프로가 아닌데... ^^;;
그것도 나름 추억이고 즐거웠답니다.

식장 측에서 이결혼 무효야 댄스 부분만 촬영해서
블로그에 올려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퍼왔네요.^^
http://blog.naver.com/boss230/220096527700

4. 퇴장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웅장함에 반해 이것도 단번에 골랐던..^^;;
배우님들 합창에 살짝 팔에 소름이 돋았더랬죠.

00. 아쉬웠던 점..
덕분에 잘 끝났는데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
감사한 마음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사회자분 포함 배우분들과도 사진 한장 못 찍었네요.ㅠㅠ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예요..^^;;
식사하고 가시라고 했는데 제대로 드시고는 가신 건지..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재밌었다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뮤지컬웨딩 덕분에 식 끝나고 나서도 두고두고 얘기거리가 생겼어요.
정말 이 후기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예쁘시고 멋지셨던 배우님들.. 사회자님도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