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행 다녀와서 인사 전합니다. ^-^*
4월 16일 수원역 노보텔에서 결혼식을 했었구요
축가는 김동률의 감사, 오병길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오후 예식인데다가 양가 어르신들 모두 멀리서 오신 관계로
내려가시는 시간을 감안하니 이벤트를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축가도 한 곡만 고를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허나 한곡만으로도 충분했던 축가의 감동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습니다ㅋ ^ㅁ^
병길님께서 '눈부신~'을 부르는 순간부터 술렁이던 장내가 한순간에 조용해지더니
중반 이후부터는 식장의 모든 분들께서 (심지어 반주하시는 분들, 스냅 작가분들까지ㅋㅋ) 축가에 빠져있는 진풍경을 봤네요ㅋㅋ
1절이 끝날 때 병길님과의 아이컨택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가 울컥해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ㅠ
결혼식 직후에 이구동성으로 너무나 감동스러운 축가였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구요.
지금까지도 축가를 불러주신 분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네요. ^^
여러 사정에도 불구하고 축가를 불러주신 오병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