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여의도 루나미엘레 예식 후기입니다.

부슬부슬 비내리는 일요일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주례없는 예식으로 신부몰래 깜짝 뮤지컬웨딩했습니다. 1달전부터 관계자분들과 거의매일 문자와 메일 주고 받으며 수차례 곡수정하며 동선도 여러번 수정했는데 관계자분 모두 한번도 힘든내색안하시고 제의견 수렴해서 잘 만들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아마 최고로 까다롭고 원하는 사항 많은 힘든 계약자이지않았나 미안하기까지하네요^^ 듀엣축가를 영상mr제작해서한곡후 남자싱어분이 반지와 마이크 건네주시면 제가 결혼해주어서 고맙다는 멘트와함께 반지끼워주고 바로 이어 5인축가곡으로 꽃이벤트했습니다. 넘 잘불러주시고 동선 잘 만들어주셔서 하객모두 넘 놀라며 좋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동영상보시면 축가를 연이어 부른 원데이모어 시작할때 하객들이 뭐지뭐지하며 두리번두리번 하는게 다 찍었네요 ㅋㅋ 그리고 부모님인사시 색다르게 2분 영상mr 부모님과 찍은사진으로 만들어서 라이브로 라디의엄마 불러주시면서 상영하고 나머지2부30초 동안 사회자와 잘 맞추어서 인사드렸는데 적장 신랑신부는 싱글벙글했는데 하객분들이 눈물 긍성이셨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부가좋아하는곡으로 행진곡 만들어봤는데 처음해보시는곡이라 연습많이해주신 곡이라 더 뜻깊고 좋아던것 같습니다. mr구하느라 고생좀 했거던요 어쩨든 넘 좋으신 배우분들께서 어려운곡 신청한 제부탁하나하나 다들어주시면 긴 예식시간을 감동과 좋은추억으로 만들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흠이있다면 찍어주신 화질이 넘 안좋아서 좀 반감되는 부분이있네요 T.T 하지만 예식만큼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부부만의 예식으로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좋은 추억을 간직하며 잘 살겠습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주례없는예식으로 뮤지컬웨딩 정말 좋습니다. 감사드려요